나는 공학을 전공했다.내 의지로 선택한 것이었지만, 확신도 뚜렷한 목적도 없이 선택한 전공이었다.하고 싶은 일을 선택하기엔 생계를 위해 자신이 없었고, 잘 해 나갈 확신이 없었다. 정보도 경험도 없었으며 막연한 호감 정도였던 것 같다.그래서 나는 내 삶의 주도권을 갖기 보다는 태어난김에 살아왔다. 대학을 졸업하고먹고 살기 위해 선택한 전공 분야에서 자리를 잡기 시작할 때쯤이렇게 끌려가듯 살아도 되나...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무언가에 이끌리듯하고 싶은 일을 시도해 본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일을 도전하며 열심을 냈던 부수적인 결과물 하나가 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이었다.이 글을 쓰는 건,한식 조리 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던 과정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이다.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