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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나무와 엄나무의 차이점 | 헷갈리는 약초, 제대로 알고 먹자

wwJ@ 2025. 5. 6. 03:21

산에서 약초를 찾거나 건강 나무차를 즐기는 분들 사이에서 자주 언급되는 식물이 있습니다. 바로 ‘음나무’와 ‘엄나무’입니다.


이 두 식물은 이름이 비슷해서 같은 식물로 혼동되기도 하지만, 분명히 다른 나무입니다. 오늘은 이 두 나무의 정확한 차이점 약초로서의 효능, 활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음나무와 엄나무는 다른 식물이다

구분 엄나무 음나무
학명 Kalopanax septemlobus Acanthopanax sessiliflorus
칼로파낙스(Kalopanax) 아칸토파낙스(Acanthopanax)
두릅나무과(Araliaceae) 두릅나무과(Araliaceae)
자생지 한국, 중국, 일본 등 한국, 중국, 러시아 등
다른 이름 개오동, 자오가, 해동피 가시두릅나무, 자오가

 

엄나무와 음나무는 같은 두릅나무과에 속하지만, 속(屬)이 다릅니다.

외형도 비슷하고 효능도 일부 겹쳐서 혼동하기 쉬우나, 약용 부위나 식용 여부, 효능에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엄나무의 특징과 효능

주요 특징

  • 키가 크고 줄기에 굵은 가시가 많음
  •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5~7갈래로 갈라짐
  • 봄철 새순(엄나무순)은 나물로 먹을 수 있음

약용 효능

  • 관절염, 신경통, 요통 완화
  • 근육통, 류마티즘에 사용
  • 나무껍질과 뿌리껍질을 ‘해동피(海桐皮)’로 불러 한약재로 이용

활용 방법

  • 엄나무순 나물: 두릅처럼 데쳐 먹음
  • 엄나무 껍질차: 혈액순환 개선 및 관절 건강에 도움

음나무의 특징과 효능

주요 특징

  • 줄기에 가시가 많고 가지는 덤불처럼 자람
  • 잎이 깊게 갈라져 외형이 엄나무와 유사
  • 꽃은 7~8월에 피며, 검은색 열매가 가을에 익음

약용 효능

  • 면역력 강화
  • 항염, 항산화 효과
  • 피로 회복 및 체력 증진
  • 뿌리, 줄기껍질, 열매 모두 약재로 활용 가능

 활용 방법

  • 음나무 뿌리차 또는 껍질 달임차: 체력 회복, 항염 효과
  • 한방에서 ‘자오가(刺五加)’ 또는 오가피류로 분류되기도 함

정리: 어떤 경우에 무엇을 선택할까?

상황 추천식물 이유 
관절이 아프고 찬 기운을 다스리고 싶을 때 엄나무 신경통, 요통에 전통적으로 사용
면역력 증진과 피로 회복이 목적일 때 음나무 항염, 항산화 효과 우수
봄나물로 먹고 싶을 때 엄나무 순이 두릅처럼 부드럽고 식용 가능
나무껍질차를 꾸준히 마시고 싶을 때 둘 다 가능 다만, 약효 목적에 따라 선택해야 함

 


주의사항 및 부작용

  • 엄나무: 가열 시 독성이 사라지지만, 생으로는 섭취 금지
  • 음나무: 과량 섭취 시 복통이나 설사 유발 가능
  • 모두 체질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므로, 장기 복용 시 전문가 상담 권장

 

음나무와 엄나무는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기 쉽지만, 약효나 활용법은 상당히 다릅니다.

 

엄나무는 관절염과 신경통에, 음나무는 면역력 강화와 항염 효과 주로 쓰입니다.

 

올바른 정보를 알고, 목적에 맞게 사용한다면 자연이 주는 건강한 힘을 제대로 누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정확하고 깊이 있는 약초 정보를 통해 여러분의 건강한 삶을 응원하겠습니다.